가게를 운영하다 보면 카드수수료, 4대보험료, 노란우산공제 부금처럼 매달 빠져나가는 돈이 많습니다. 매출에 비해 큰 금액이 아니어서 그냥 넘기기 쉽지만 이런 비용을 지자체가 대신 부담해주는 지원사업이 꽤 있습니다. 정책자금처럼 큰돈을 빌려주는 사업만 찾아보다가 이런 소액 지원은 놓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글은 사장님이 실제로 놓치기 쉬운 비용 지원을 카드수수료·노란우산공제·4대보험료·안전점검·간판·주방 환경개선으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아래에는 관련 지원사업을 실시간 데이터로 보여드립니다.
포스기 옆에 붙은 카드수수료 안내문을 보고 마음이 무거워진 사장님이라면 이런 지원부터 확인해볼 만합니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이라는 이름으로 카드 결제 수수료 일부를 대신 내주는 지자체가 여럿 있습니다.
노란우산공제는 정책자금과는 다르게 가입 자체에 장려금을 얹어주는 방식입니다. 인천 부평구는 노란우산 공제부금을 납입할 때마다 매월 1만원씩, 가입일로부터 1년간 최대 12만원을 지원합니다. 인천 계양구는 월 3만원씩 1년간 최대 36만원을 지원하는데 인천시와 계양구 예산을 나눠 부담하는 구조입니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이나 은퇴 시 목돈을 받을 수 있는 공제 상품입니다. 가입장려금까지 받으면 실질적으로 부담이 줄어드는 셈입니다. 이미 가입했는데 지자체 장려금은 신청하지 않은 사장님도 많으니 가입증서를 챙겨 한 번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처럼 사장님 본인의 고용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소상공인 고용 및 산재보험료 지원 사업으로 두 가지를 함께 지원합니다. 직원을 둔 사장님이라면 채용·고용유지 지원금과는 별개로 사업주 본인의 보험료 부담을 줄여주는 이런 지원도 챙길 만합니다. 직원 채용 지원금은 이미 챙겼는데 정작 본인 보험료는 놓치고 있었다는 사장님도 적지 않습니다.
주인 없이 방치된 노후 간판을 무상으로 철거해주는 사업도 있습니다. 오래된 간판이 떨어지거나 붕괴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지자체가 철거 비용을 대신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소방·전기 안전점검을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건물이 오래된 매장을 운영 중이라면 철거와 점검을 함께 확인해볼 만합니다.
음식점을 운영한다면 주방 환경개선 지원도 살펴볼 만합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으로 경상남도 산청군은 음식점 대상 주방 위생환경개선 지원사업을 공고했습니다. 덕트나 후드처럼 노후 환기시설을 교체해주는 사업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다만 이런 사업은 지자체가 소규모 예산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특정 시·군에는 있고 옆 동네에는 없는 경우가 흔합니다. 있으면 다행이고 없으면 아쉬운 정도로 받아들이고, 사업장이 있는 지자체 공고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이 글에서 다루는 지원 대부분은 지자체가 자체 예산으로 운영하는 소규모 사업입니다. 이웃 지자체에는 있는 사업이 우리 지역에는 없을 수 있습니다. 사업장이 있는 시·군·구 공고를 직접 확인하세요.
정책자금이 궁금하다면 소상공인 정책자금 안내 가이드를, 음식점 사장님만을 위한 지원은 음식점 지원금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지금 이 조건에 맞는 지원금은 59건입니다. 정부·지자체 공고가 갱신되면 이 숫자도 함께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