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이 되면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5월에 이미 신청했는데 또 신청하라는 건지, 아니면 처음 듣는 제도인지 헷갈리는 분이 많습니다. 반기신청은 정기신청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9월에 신청하면 12월에 미리 일부를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2026년 상반기분 반기신청은 9월 15일로 이미 마감됐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다음 기회인 2027년 3월 1일~15일 하반기분 반기신청(2026년 1년 근로소득 기준)을 노리거나, 2027년 5월 정기신청에서 2026년 소득 전체를 한 번에 신고하면 됩니다. 아래는 반기신청 구조와 12월에 실제로 얼마를 받는지 계산 예시입니다.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 전반의 소득·재산 기준이나 5월 정기신청 절차가 궁금하다면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 신청 시기와 지급액 총정리 가이드를 먼저 참고하세요.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은 원래 다음 해 5월에 전년도 소득 전체를 신고하는 정기신청이 기본입니다. 반기신청은 근로소득자에 한해 소득을 반년 단위로 나눠 미리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번 소득을 기준으로 9월에 먼저 신청하면, 정산 전 금액의 일부를 12월에 미리 받을 수 있습니다.
반기신청으로 먼저 받은 금액은 다음 해 6월 하반기분 정산에서 1년 전체 소득으로 다시 계산한 산정액과 비교해 정산됩니다. 상반기분을 신청하면 하반기분도 신청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다음 해 3월 하반기분과 5월 정기신청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 받았다면 돌려내야 하고, 덜 받았다면 차액을 추가로 받습니다.
반기신청은 근로소득자만 대상입니다. 사업소득자나 종교인소득자는 반기신청 자체가 불가능하고, 다음 해 5월 정기신청으로만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근로소득자인지 사업소득자인지 헷갈린다면 국세청 홈택스에서 소득 종류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구분 | 신청 기간 | 지급일 |
|---|---|---|
| 반기신청(하반기분) | 3.1. ~ 3.15. | 6.30. 정산 지급 |
| 정기신청 | 5.1. ~ 5.31. | 법정 기한 9월 말(앞당겨질 수 있음) |
| 반기신청(상반기분) | 9.1. ~ 9.15. | 12.30.까지 선지급 |
정기신청 지급의 법정 기한은 9월 말이지만, 국세청은 최근 몇 년간 이보다 앞당겨 지급해왔습니다. 2026년 정기신청분(2025년 귀속)은 8월 27일에 지급됐습니다. 정확한 지급일은 홈택스·손택스의 '근로·자녀장려금 심사진행현황 조회'에서 확인하세요.
9월 반기신청으로 받는 금액은 연간 예상산정액의 35%입니다. 나머지는 다음 해 6월 하반기분 정산에서 확정됩니다. 가구 유형별 근로장려금 최대 산정액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가구 유형 | 연간 최대 산정액 | 반기신청 시 12월 수령액(35%) |
|---|---|---|
| 단독가구 | 165만원 | 577,500원 |
| 홑벌이가구 | 285만원 | 997,500원 |
| 맞벌이가구 | 330만원 | 1,155,000원 |
위 표는 가구 유형별 최대 산정액을 기준으로 한 계산 예시입니다. 실제 지급액은 상반기 소득 구간에 따라 달라지며, 최대치보다 적게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2월 지급액이 15만원 미만이거나 환수가 예상되면 12월에는 지급하지 않고 다음 해 6월 정산 때 지급액을 정합니다.
9월에 상반기분을 신청했다면 다음 해 3월 하반기분이나 5월 정기신청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반기신청은 어디까지나 "올해 상반기 소득을 1년치로 환산한 가결산"이고, 확정 금액은 다음 해 6월에 1년 전체 소득을 기준으로 국세청이 정산해 정해집니다. 다만 사업소득이나 종교인소득이 함께 있으면 5월 정기신청을 한 것으로 보고 다음 해 9월에 정산해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9월에 반기신청으로 577,500원을 먼저 받았는데, 다음 해 6월 정산 결과 연간 산정액이 예상보다 낮게 확정되면 이미 받은 금액 중 일부를 돌려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하반기 소득이 줄어 연간 산정액이 더 높게 나오면 차액을 추가로 지급받습니다. 반기신청은 "미리 당겨 받는 것"이지 "추가로 더 받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두어야 합니다.
소득 요건을 충족해도 가구 재산 합계에 따라 지급률이 달라집니다.
재산에는 주택·토지 같은 부동산뿐 아니라 예금 등 금융재산도 포함됩니다. 소득 기준만 확인하고 재산 기준을 놓치면 신청 후 감액되거나 아예 대상에서 빠질 수 있으니 미리 가구 재산 합계를 계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 전에 안내문을 받지 못했더라도 홈택스에서 직접 반기신청 대상인지 조회할 수 있습니다. 신청 기간이 단 15일로 짧기 때문에 9월이 되면 미리 일정을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9월 15일까지 반기신청을 놓쳤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기신청은 선택 사항이라 놓쳤다고 해서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 자체를 못 받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 해 5월 정기신청 기간에 전년도 소득 전체를 한 번에 신고하면 됩니다. 다만 12월에 미리 받을 수 있었던 금액을 다음 해 9월까지 기다리게 되는 차이가 생깁니다.
다바다 근로장려금 계산기에서 가구 유형과 소득을 입력하면 연간 예상 산정액과 반기신청 시 12월 수령 예상액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기신청 절차나 자녀장려금까지 포함한 전체 기준이 궁금하다면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 신청 시기와 지급액 총정리 가이드를 함께 읽어보세요.
다바다 근로장려금 계산기에서 가구 유형과 상반기 소득을 넣으면 9월 반기신청으로 12월에 받을 예상 금액을 바로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내 조건에 맞는 지원금 전체를 보려면 다바다 온보딩에서 확인해보세요.
이 글의 지급률과 재산 기준은 국세청 공개 자료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실제 산정액은 소득 구간별 산정표에 따라 결정되므로 정확한 금액은 반드시 홈택스 모의계산이나 국세청 안내에서 다시 확인하세요.
반기신청 자격, 35% 지급 비율, 지급 기한(상반기분 12월 30일, 하반기분 6월 30일)과 상반기분을 신청하면 하반기분도 신청한 것으로 보는 규정은 국세청 누리집 근로·자녀장려금 심사 및 지급 안내로 확인했습니다. 가구 유형별 최대 지급액과 재산 기준은 국세청 누리집 근로장려금 소개와 신청자격 안내로 확인했습니다.
2026년 상반기분 지급 예정일(12월 17일), 15만원 미만일 때 12월에 지급하지 않는 기준, 다음 해 하반기분·정기신청 기간은 국세청 보도자료(2026년 9월 1일 상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로 확인했습니다. 2026년 정기분 지급일(8월 27일)은 국세청 보도자료(2026년 8월 27일)로 확인했습니다. 확인일은 2026년 10월 1일입니다.
지금 이 조건에 맞는 지원금은 1건입니다. 정부·지자체 공고가 갱신되면 이 숫자도 함께 바뀝니다.